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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본질을 붙잡으라 임동락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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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본질을 붙잡으라          본문: 2:16~23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 이르러 에바브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에바브라는 두란노 서원에서 공부하고 자기 고향 골로새에 돌아가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개척된 교회가 골로새 교회입니다. 그런데 에바브라가 A.D.62~63년경 로마 감옥에 갇혀있던 바울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소상히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자신에게서 배운 에바브라가 개척한 교회가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열매 맺어 자라간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지요. 하지만 당시 골로새 교회는 고충도 있었으니, 교회에 이단 세력이 침투하여 교회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격려하고 이단 세력들이 누구이며 그들이 가진 해악성을 폭로하고 믿음의 본질을 붙잡으라고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골로새서입니다. 우리는 골로새서 2장을 통해서 숨어 있는 주제로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배우고, 이어서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4종류의 이단 세력과 그들의 해악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단 세력들은 대체 어떤 것들이었는가? 첫째,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사람을 미혹하는 초기 영지주의입니다(2:4,8). 이들은 지혜를 강조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영지 곧 영적인 지식(그노스시)을 함께 소유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공교로운 말(2:4)과 철학 및 헛된 속임수(2:8), 골로새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런 것들은 다 사람의 전통일 뿐이요 초등 원리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지혜와 지식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버지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 분으로서(1:19, 2:9), 그분 자신이 온 우주의 지혜와 지식의 보화의 창고이시기 때문입니다(2:3). 그러므로 그분은 구약의 요셉이나 다니엘,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우신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영지주의자들에게 물으러 갈 것이 아니라 이미 자기 영 속에 들어와 계신 그리스도에게 가면 되는 것입니다둘째, 율법의 의식법들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대 율법주의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님만 믿어서는 아니 되고, 구약의 율법들로서 의식법들도 함께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라도 할례를 받아야 하고(2:11), 레위기 11장에 규정하고 있는 먹과 마시는 규례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2:16). 또한 유대인들의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2:16). 결국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유대인처럼 율법의 의식법도 같이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말합니다. 구약의 의식법들로서 제사법, 정결법, 음식법, 절기법 등은 다 장래 일의 그림자일 뿐 실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2:17). 그리고 오히려 율법의 실체이신 예수께서 오셨으니 그분을 믿고 따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모든 믿는 자들은 굳이 유대인처럼 율법의 의식법들을 준수해서 거룩해지고 구원에 이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오심으로 이미 완성되었고 그래서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도 예수 믿는 자들 중에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예수께서 오셔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이미 안식을 주셨기에, 그분을 안식일의 주인으로 믿고 받아들이면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서 안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할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으로 행하는 할례를 받아야만 약속의 언약 자손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할례는 마음에 하여 완고한 자신의 마음 가죽을 벗겨서 영적인 할례를 받는다면 누구든지 언약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2:11). 셋째, 겸손한 척 천사를 받들어 숭배하는 신비주의가 있었습니다(2:18,23,10). 당시 골로새에 침투한 이단 사상들 가운데에는 천사 숭배사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거룩하고 크신 분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분에게 직접 접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분을 수종 들고 받들고 있는 천사들이 중간에 있으니, 믿는 성도들이라도 천사들에게 겸손히 자신의 일을 부탁하면 다 들어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넷째, 인간의 육체의 모든 욕망을 절제시키는 금욕주의가 있었습니다(2:21~23). 그것은 술과 고기 등을 절대 접촉하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손대지도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육체의 기본적인 욕구들을 제한해야 거룩과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이들이 당시에 교회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먹고 마시는 문제는 예수께서 오심으로 이미 끝났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이상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7:18~20).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본질인 예수님을 붙잡고 향기 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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