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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언약 | 임동락 | 2026-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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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약 렘 31:31~34 언약은 약속이나 계약을 말합니다. 새로운 언약이 있다는 것은 옛 언약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요. 오늘
본문의 유다는 정치적으로 지금 애굽의 속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때, 고대 근동의 정치지형에 균열이
일어납니다. 바벨론이 앗수르와 주변 제국들을 복속 시키고 새로운
강자로 등장합니다. 이 신흥강국 바벨론이 예루살렘까지 침공해 들어오고, 유다는 바벨론파와 애굽파로 양분되기에 이릅니다. 유다를
통치하고 있던 여호야김 왕은 애굽이 세운 왕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애굽을 옹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국제 정세가 돌아가는 통찰력을
갖고 유다를 향해 ”바벨론에 항복해야 소망이 있다….하나님은 범죄한 유다를 바벨론을 통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하지만, 70년이 지나면 유다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렘25:11-12 ; 29:10)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었던 유다왕 여호야김은 선지자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바벨론에 저항을 합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에 쳐들어와 왕을 굴복시키고, 백성들을
잡아가는데 이것이 1차 바벨론 유수(유배되어 갇히다)입니다. 이 때, 다니엘도
포로로 잡혀갑니다. 유다의 18대 왕 여호야김은
왕이 된 지 11년 만에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유다의 왕이 되어 석 달 열흘 동안 통치하다가, 바벨론이 여호야긴 왕을
포함해서 귀족들과 대장장이와 기술자들과 용사들을 또 다시 사로잡아 갔는데, 이들의 숫자가
용사 7천명을 비롯해서 모두 만 명입니다(왕하24:14,16). 이것이 2차
바벨론 유수이지요.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긴의 삼촌 시드기야를
새로운 유다의 왕으로 세웁니다. 이 사람이 바로 유다의 마지막 왕인데 11년간 통치하다가 결국 유다는 멸망하고 맙니다. 유다
백성에게 예레미야 선지자가 선포한 일관된 예언의 메시지는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말씀하셨는지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범죄한 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비록 유다는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가 될 것이지만, 70년이
차면 유다 백성들이 포로에서 풀려 나, 다시 유다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도 겸하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31절에
나와 있는 새로운 언약으로 하나님께서 확인시켜 주시죠. 다같이 본문 31절을 읽어 볼까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하나님은
지금 바벨론에 멸망 당할 위기에 처한 유다와 새로운 언약을 맺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언약, Covenant는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그의 택한 백성들을 복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오래된
약속이 구약이고, 새로운 약속이 바로 신약입니다.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과는 대조되는 새로운 언약인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성취된 언약을 말합니다. 옛 언약이 모세를 통해 두 돌비(십계명 돌비)에 새겨진 것이라면 새 언약은 거듭난 각 사람의 마음(심비)에 새겨졌습니다. 따라서 옛 언약이 육신의 법으로서 죽음을 가져온 온전하게 못할 언약이라면, 새 언약은 성령의 법으로서(롬 8:2) 생명을 가져온 완전한 언약입니다.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 사이에 계약 관계 속에서 맺어진 언약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핵심은 축복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유다의 백성들에게 주실 새 언약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본문 33-34절에 있습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것이 새로운 언약입니다. 그들이 비록 범죄했고, 하나님을 떠났고 배반했지만,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33b).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34b). 유다 백성들과 맺은 새로운 언약은 범죄해서 멸망한 유다 백성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겠다. 용서해 주겠다는 언약입니다. 새로운 언약은 먼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통해서 이루실 것이고,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새로운 언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완성된 언약입니다. 십자가와 보혈의 은혜가 바로 새로운 언약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이 구원 받은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 입니까? 십자가는 첫째,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뭐라고 약속하셨습니까?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렘31:34b). 하나님을 거부했던 죄, 하나님을 멸시하고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유다 백성은 결국 죄로 인해서 국가는 부도가 나 망했고, 백성들은 바벨론의 노예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인해서 용서 받고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은 훗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들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어, 완벽하게 용서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6∼10시간 동안 서서히 죽어가는 무서운 고통을 감내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 일을 위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줄 것입니다. 왜 그런가요? 십자가 자체가 바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용서하셨기에 우리는 용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언약을 파기한 죄인들입니다. 그래서 죽을 수 밖에 없고, 심판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을 십자가에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가 임하면 구원받게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거절하고, 예수를 거부하면 심판과 지옥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십자가 만이 오직 한 길,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어째서 이 오직 한길, 구원의 길,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구원받는 다는 사실을 독선이라고 하나요? 십자가가 독선이라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지옥에 가야 정의롭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이 독선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새 언약은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을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33b).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34b). 광야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약속을 맺지요. 이를 ‘시내 산 언약’이라고 합니다. 시내 산에서 모세가 십계명, 율법을 받습니다. 자비에 근거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자비의 하나님, 그 성경을 읽는 중심 맥이라고 할 수 있는, 임마누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한결같이 드러나고 있는 말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이것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다시 말해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맺어진 근원적인 약속, 즉 계약의 내용입니다. 이 계약이 바탕에 있고, 옛 언약이라 할 수 있는 시내 산 언약이 성립이 된 것이지요.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의 약속에는 책임이 뒤따르게 됩니다. 한쪽이 신뢰를 어기게 되면 그 약속이 깨어질 수밖에 없지요. 하나님의 죄 용서는 이처럼 ‘우리의 삶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라고 하는 축복의 선언임을 우리는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가짜가 진짜처럼 행세하는 세상에서, 세상은 예배당을 나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진짜 크리스천인가.” 오늘 우리는 그 물음에 삶이라는 정직한 문장으로 대답할 준비가 돼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부디 새 언약 백성답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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