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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소통하자 | 임동락 | 2025-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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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소통하자 본문: 삼상 3:1~11 여러분! 무시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소통의 길을 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기도로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소통해야 복을 받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힘써도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죠. 한편에서의 짝사랑은 피곤하고 괴롭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짝사랑으로 만들지 마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 드리며, 예물을 드리며, 교제하고 봉사하며 섬기는 모든 것이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베푸시는 사랑의 음성을 어떻게 알아듣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지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과 어떻게 사랑의 교제를 나누느냐 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신비스러운 것입니다.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오직 영으로 깨어있는 성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시고 크고 높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같은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그 하나님이 말씀을 알아 듣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과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복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사무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부터 성전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소원대로 그는 제사장 밑에서 제사장 수업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는 항상 제단의 ‘하나님의 궤’ 옆에서 잠을 잤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 자다가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사장이 부르는 줄 알고 제사장에게로 달려가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러기를 3번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되자 제사장은 여호와께서 아이를 부르시는 줄 깨닫고 이렇게 하라고 말해줍니다.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9). 이에 어린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 하나님의 궤 뒤에 누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음성이 들려옵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10). 사무엘은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지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이것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어린 사무엘과의 처음 사랑의 대화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장소를 바로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성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안에, 하나님의 궤(언약궤) 뒤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늘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그럼에도 최소한 성전에 나와서 예배 드리는 순간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성도는 주일예배만이라도 꼭 성전에 오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4가지 밭이 나옵니다. 길가, 돌밭, 가시밭, 좋은 밭입니다. 이 비유에서 밭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밭은 씨앗을 받아들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받아들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귀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받아들이는 밭을 우리의 귀와 마음으로 연결해 놓으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4종류의 밭에 뿌려지는 씨는 모두 같습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전하는 사람도 동일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듣는 자가 다르고, 듣는 마음이 다르고, 듣는 귀가 다를 뿐입니다. 좋은 밭을 제외한 나머지 밭들은 결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비율로 따지면 교인의 4분의 3은 말씀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딱딱한 마음, 겉만 번지르르한 마음, 불안한 마음, 남을 콕콕 찌르는 마음은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5살부터 시작하는 유치원 토라 교육 가운데 가장 먼저 소통하는 법 7가지를 가르칩니다. 잠깐 소개하면, 첫째,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준다. 둘째, 다른 사람의 이야기 도중에 끼어들지 않는다. 셋째,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넷째, 당황하면서 서둘러 대답하지 않는다. 다섯째, 질문과 대답을 간결하게 한다. 여섯째,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별한다. 일곱째, 잘 알지 못하고 말했거나 잘못 말한 건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렇게 일곱 가지입니다. 육신의 귀가 안 좋아 잘 듣지 못하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보청기를 끼우면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귀가 안 좋아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사람은 분명히 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마음이 굳어버리고 귀가 막혀버린 교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회개의 기도를 통해 마음의 굳은 살을 도려내야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도 버려야 합니다. 시기, 질투, 교만한 마음을 뽑아내야 합니다. 하나님과 마주앉아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상당기간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귀가 열려 하나님의 세미한 사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여러 지가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오늘처럼 매 예배시간마다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매일 매시간 듣고 싶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설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필수요, 세상의 모든 사람, 사물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신문 방송을 통해서, 각종 사건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과연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속 시원하게 알고 싶어합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나 사건이 생겼을 때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건과 문제의 뒤에는 항상 하나님의 선한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만 발견하면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하셨습니다. 또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도에게 사랑의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 속에는 신비한 문제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적합한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택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펴십시오. 또한 오늘에 선포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마지막으로 듣는 귀, 듣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그 분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전면에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십자가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지기에 힘들고, 어렵고, 무겁습니다. 그래도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기에, 하나님의 뜻이기에 우리는 짊어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사람과의 소통도 필요합니다. 주변 지인들과 이웃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불통하고 사람과의 소통을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막히면 사람과도 막힙니다.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눕시다. 부디 하나님과 소통하여 만사가 형통하는 예수그린교회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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