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라 | 임동락 | 2025-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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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지하라 본문: 고후 1:3~10
주님은 무수한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가장 사랑했던 제자들로부터 버림과 배반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시고, 창에 허리를 찔리시고 양손과 양 발에 못 박히셔서 결국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주님은 모진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난 당하는 자를 이해하십니다. 주님은 눈물을 흘려 보셨기 때문에 눈물 흘리는 자를 이해하시고 그 눈에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주님은 아파 보셨기 때문에 아픈 자를 이해하시고 그 아픔을 만져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로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4절 말씀 다같이 보겠습니다. 시작!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아멘! 주님이 왜 우리를 위로하신다고 합니까? 우리로 하여금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사실 고난 가운데에서 위로를 받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위로를 받아 보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결코 위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위로를 받아보니 못한 사람이 위로가 필요한 주위의 이웃을 위로한다 할지라도, 그 위로는 진실 된 위로가 될 수 없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일본의 바울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가가와 도요히꼬'입니다. 그는 상처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기생출신이었고, 그는 첩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지내던 중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얼마 후 안질에도 걸렸고, 척수염, 치질, 축농증, 심장병, 간장염도 걸렸습니다.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고베의 빈민촌으로 들어가서 14년 동안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의 고통과 상처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해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부끄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당한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십시오. 내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내가 당한 고통, 현재 나의 핸디캡은 나와 똑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귀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옥에 갇히기도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돌로도 맞아 죽을 뻔하고 타고 가던 배가 세 번씩이나 파선 당하고,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 등 수많은 고난을 당합니다. 그는 오늘 본문 8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난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9절에서 이어지는 고백을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아멘! 사도 바울은 그 동안 자기 자신에게 있는 학식, 경험, 지혜, 등의 그 무언가를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자기 자신 둘 다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은 큰 고난과 역경을 당하게 되자 그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자기 자신을 붙들고 있는 것은 무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고난 당하고 있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을 허락하십니다.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어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양약은 우리의 입에 쓰지만 몸에 유익한 것처럼, 고난은 쓰디쓰지만 우리의 삶에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의하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하나님을 찬송케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배고플 때나 배부를 때나, 잘 풀릴 때나 잘 풀리지 않을 때나 항상 찬송하는 것을 보십니다. 저의 인생 가운데 고난과 역경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큰 소리로 혹은 속으로 흥얼거리며 불렀던 찬송이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입니다. 성경은 고난 속에는 하나님의 심오한 뜻이 담겨져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순탄한 인생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축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너무 두려워하여 회피하려 하기보다는 고난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보낸 바울 사도의 위로의 편지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자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자세 1. 하나님의 넘치는 위로를 경험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위로가 모든 고난을 견딜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3,4,7). 바울은 자비와 위로의 하나님께서 환난 중에서 [넘치는 위로]를 해 주심으로 모든 환난을 이길 수 있었으며, [넘치는 위로]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고난 당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실 뿐만 아니라, 고난 당하는 또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자세2.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난 당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8-9절). 고난이 주는 유익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고통의 시간에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사람들은 고난의 순간들을 통해 깊어지고 강해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우리의 삶이 요동하지 아니하고, 견고하게 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 맡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능력의 심히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삶에 닥쳐오는 고난으로 두려워 낙심하지 말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가운데서 고난을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자세는 3. 기도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난 중에 기도로 함께 협력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10절). 고난 중에는 누구든지 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 일은 가장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들을 향해서 항상 기도를 부탁합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합심하여 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 기적을 일으킵니다. 이웃의 어려움, 교우의 어려움이 있을 때 교회가 함께 기도로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지금 우리는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 하나님은 기도하는 백성들을 찾으시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위기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말 것을 요구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넘치는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법을 배우심으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로 함께 협력하여 도움으로, 하나님의 큰 역사를 경험하는 한 주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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